아동·장애인·노인 중심 복지서비스 청년·중장년 세대까지 확대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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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1 14:10  |  수정 2023-11-09 10:29  |  발행일 2023-07-11
구미시 보건복지부 일상돌봄 서비스 공모 선정

재가돌봄 및 가사서비스, 심리지원, 교류증진 지원
아동·장애인·노인 중심 복지서비스 청년·중장년 세대까지 확대
구미시 일상돌봄서비스 안내문

경북 구미시가 아동·장애인·노인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청년·중장년 세대까지 확대한다.

구미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질병·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만40~64세)과 가족돌봄청년(만13~39세)을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 '일상돌봄 서비스'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상돌봄서비스'는 가족과 친지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1인 중장년 세대와 아픈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재가돌봄·가사서비스와 같은 기본서비스와 구미시에서 자체적으로 기획·제공하는 특화 서비스(심리지원·교류증진)를 제공한다.

재가 돌봄·가사 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일정 시간 내에서 돌봄, 가사지원을 탄력적으로 제공한다. 이용자 상황에 따라 최대 월 72시간(일상생활 수행 불가능)에서 12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화 서비스는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심리 지원, 교류 증진 등 일상의 부담을 낮춘다. 사회서비스 이용에 있어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하려는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 고도화 방향에 따라, 지역에서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 중 최대 2개의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의 바우처 사업과 달리 대상자의 소득 기준과 무관하게 사업이 필요한 대상자라면 신청할 수 있고, 소득 기준에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될 예정이다.

시는 7월 중 '일상돌봄서비스'제공 기관을 선정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일상돌봄서비스로 중장년층과 청년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행복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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