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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교류공간 'STAXX(영주 경제속으로)' 전경.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와 SK스페셜티가 함께 추진 중인 '영주 경제속으로(STAXX)' 프로젝트가 순항 중인 가운데 이 프로젝트에 참가할 소셜벤처기업 2곳을 추가 선정했다.
SK스페셜티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인 '영주 경제속으로'는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에서 맡아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와 SK스페셜티는 지난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소셜벤처 기업 8곳을 확정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시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소셜벤처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지역에 정착해 청년 인구 유입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임팩트스퀘어에선 △소셜벤처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창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교육 △소셜벤처 업무 및 교류공간 조성 △임팩트 펀드 조성 및 운영 등 총 4가지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존 소셜벤처기업에 이어 △바이루트 △한국수산기술연구원 등 2개 기업을 추가 선정, 기존 기업과 동일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와 SK스페셜티는 20일 이들 기업과 소셜벤처 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소셜벤처 기업은 총 10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바이루트'는 개구리밥을 재배하고 가공하는 설비를 도입해 친환경 대체 단백질원 식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또 '한국수산기술연구원'은 스마트 아쿠아팜을 활용해 육상에서 수산자원을 양식해 판매할 예정이다.
곽기섭 SK스페셜티 생산본부장은 "소셜벤처 2개 업체가 선발됨으로써 목표했던 10개 업체가 모두 영주에서 사업을 펼치게 됐다"며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인구 유입 등 선순환 효과의 밑거름이 되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2개 기업도 영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에 활력을 넣어주길 바란다"며 "박수도 양손이 맞닿아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청년들의 노력에 부응해 시에서도 다양한 청년 및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가 선정된 2개 기업과 함께 기존 기업에는 △한국의 장과 재료를 더해 새로운 형태의 바비큐를 선보이고 있는 <주>피키차일드컴퍼니 △농·축·수산물 직거래 플랫폼 '루트'를 운영하는 <주>엘그라운드 △지역 주류를 개발 및 판매하기 위한 양조장을 조성 중인 <주>리쿼스퀘어 △백패킹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 <주>백패커스플래닛 △공유 하우스를 조성하기 위한 임대부지를 확보한 <주>블랭크 △농산물 자체 발효 기술을 통해 F&B 상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주>비네스트 △소나무 부산물을 활용해 뷰티 및 보건 위생제품을 판매하고자 식재 부지를 확보한 <주>피노젠 △와인을 비롯한 과실 부산물 활용한 화장품을 개발하는 <주>디캔트가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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