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수 관사를 돌봄센터로 활용 '호응'…학교 가까워 학생 불편 덜어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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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31 15:38  |  수정 2023-08-02 07:56  |  발행일 2023-08-02 제10면
-울진군 다함께돌봄센터, 학교와 가까운 군수 관사로 이전
-이동 불편 해소로 아동과 학부모에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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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문화원 인근에 있던 다함께돌봄센터가 울진군수 관사로 이전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됐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아이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돌봄센터를 울진군수 관사로 이전해 학부모와 아이들의 불편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울진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마련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울진문화원 인근에서 운영 중이던 돌봄센터를 아동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학교와 가까운 울진군수 관사로 이전했다. 센터 이름도 울진군 다함께돌봄센터로 바꿨다.

돌봄센터가 학교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돌봄을 위해 먼거리로 이동하던 불편이 해소되어 호응을 얻고 있다.

돌봄센터는 초등 방과 후 돌봄을 위해 설치되었으며 부모의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상시돌봄 정원 20명 모집이 끝난 상태이다. 당일 등록 및 당일 종결을 원칙으로 하는 일시돌봄은 이용가능하다.

이용료는 월 3만원으로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용 아동에 대하여 급 ·간식을 제공하고 숙제 지도뿐만 아니라 체험, 예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한 학생의 학부모는 "초등학교 인근에 있어서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아동들이 이용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는 군수 관사를 돌봄센터로 운영하여 초등학교 인근에서 부모들이 마음 놓고 자녀들을 맡기고 일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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