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진·서원탁 영주경찰관, 심폐소생술로 길에 쓰러진 시민 살렸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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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1 11:31  |  수정 2023-08-01 11:38  |  발행일 2023-08-01
임석진·서원탁 영주경찰관, 심폐소생술로 길에 쓰러진 시민 살렸다
지난달 31일 새벽 노상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70대 시민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임석진 경사(왼쪽)와 서원탁 경위. <영주경찰서 제공>

"최근 경찰서 직장교육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해 배운 덕분에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었고,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새벽 근무 중 '길에 사람이 쓰러져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빠르게 출동,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임석진(39) 경사가 이같이 말했다.

1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쯤 서부지구대 소속 임 경사와 서원탁(50) 경위는 경북 영주시 선비로의 한 노상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 A씨(75·여)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

당시 임 경사와 서 경위는 A씨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한 뒤 흔들고 꼬집어도 반응이 없자,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것이다.

이들은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10여 분간 심폐소생술을 진행했고, 다행히 A씨의 호흡이 돌아왔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치료를 받고, 현재 집으로 무사히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안문기 서장은 "경찰의 존재 이유는 바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면서 "경찰관의 사명을 잊지 않고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격려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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