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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하 대한노인회 상주지회장이 2일 노인회 사무실에서 '행복연합의 시장 탄핵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
대한노인회 상주지회(지회장 윤문하·이하 상주시 노인회)가 2일 행복상주만들기 범시민연합(이하 행복연합)의 상주시장 주민소환 서명활동(영남일보 2일자 8면 보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다.
상주시 노인회는 이날 노인회 회의실에서 읍·면·동 노인회장 등 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열고 '행복연합의 시장 탄핵 반대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통합신청사 건립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1천316억 원의 기금을 적립해 온 상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통합신청사 건립부지는 찬성하는 대다수 시민들의 공감 속에 결정되었다"며 "몇몇 사람이 임의로 단체를 만들어 통합신청사 건립을 반대하고 시장을 탄핵하려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상주시 노인회는 "합당한 명분도 없이 시장을 탄핵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시장을 선출한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전국에 상주를 망신시키고 시민갈등을 부추기려는 의도가 다분한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글·사진=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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