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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청년 댄스팀'므리야'가 2일 경북 구미에 있는 새마을재단을 방문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새마을재단 제공> |
우크라이나 청년들이 한국의 새마을정신을 배우기 위해 경북 구미에 있는 새마을재단을 방문했다.
새마을재단은 우크라이나 청년 댄스팀 '므리야'가 2일 재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므리야'는 우크라이나어로 '꿈'을 뜻하며,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군에 의해 격추된 세계에서 가장 큰 수송기의 이름이기도 하다.
재단은 국내·외 새마을 사업을 소개하고,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시관을 통해 대한민국 새마을운동 과정을 설명했다.
쉬트루막 빅토리아(22) 씨는 "비록 전쟁으로 많은 것을 잃었지만, 미래를 위한 우리의 꿈은 여전히 살아있다"며 "살아있는 꿈과 희망을 전하고 새마을정신을 배우기 위해 구미를 방문했으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성희 새마을재단 상임이사는 "우크라이나에서 빨리 전쟁이 종식되어 성공적인 재건사업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라며 "재건사업과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접목하면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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