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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팅 어뷰스' 공연 사진. 운수좋은무용단 제공 |
한중 무용축제 '2023 무용여행'이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진행된다.
운수좋은무용단이 주최하는 '무용여행'은 "무용으로 여행을 하자"는 뜻으로, 한·중 무용 전공자들이 다양한 장르의 무용 워크숍에 참여하고 공동창작을 진행해 신작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10회차를 맞은 '무용여행'은 지난 19년부터 연 2회씩 진행, 총 230명의 한·중 무용가들이 참여해 20편의 신작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초청 안무가의 작품 총 57편을 관객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2023 무용여행'에는 중국과 대만 무용수 27명, 한국 무용수 19명 총 46명이 참여했다.
7일부터 11일까지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실용무용 등을 주제로 다양한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오후 7시30분)에는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회'(안무 YANG YUE), 'MZ Love'(안무 정민서), '바람속의 비구름'(안무 Zhu YanLin), 'Rely on'(안무 TANG YUN-WEN), '인생은 아름다워!'(안무 김민지), '데이팅 어뷰스'(안무 박수열)으로 현대무용, 실용무용, 발레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이 선정됐다. 같은 날 워크숍 강사 하지혜와 지은진의 신작도 각각 공개될 예정이다. 5일간의 워크숍 기간 동안 강사와 참여 무용수들이 함께 준비하는 작품이다.
이날 공연장에서 관객투표를 진행, 안무자에게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석 1만원.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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