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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개최된 대구대 수시모집 삼성라이온즈파크 입시박람회 모습. 〈대구대 제공〉 |
대구대가 미래 산업수요에 맞는 유망 인기학과 6개를 신설해 올해 수시모집에서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신설학과는 창의력과 기획력을 갖춘 MZ세대를 위한 창작 특성화 3개 학과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보건·안전 특성화 3개 학과다.
창작 특성화 학과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PR전공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웹툰전공 △게임학과가 있으며, 보건·안전 특성화 학과로는 △보건의료정보학과 △소방안전방재학과 △응급구조학과가 있다.
창작 특성화 학과 중 하나인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PR전공은 영상 분야에 대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광고회사, 마케팅, PR컨설팅, 기획 홍보 회사 입사를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구경북 지역 최초의 영상애니메이션 전공 특성화 학과로 신설됐던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전공은 올해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로 확대·개편해 웹툰 전공을 신설했다. 또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게임 분야의 산업적 수요에 따라 게임학과를 신설해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디자인 프로젝트 기반의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보건·안전 특성화 학과 중에는 생명 및 보건의료 기반의 정보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예방 및 치료법에 대한 교육과정을 거치는 보건의료정보학과가 신설된다. 소방안전방재학과는 화재를 포함한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관련 예방·대응·복구를 위한 통합전문가를 양성한다. 응급구조학과는 응급 처치에 관한 과학적 의료지식과 실무 중심의 구조 기술을 습득해 응급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인재를 길러낸다.
이밖에 대구대는 특성화 학과에 대한 정원을 증원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이 증원된 학과로는 △사회복지학과(136명)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영상애니메이션전공(100명) △경찰학부 경찰행정학전공(78명) 및 자치경찰학전공(45명) △심리학과(78명) △스포츠레저학과(75명) △청소년상담복지학과(64명) △아동가정복지학과(64명) △재활건강증진학과(44명) △패션디자인학과(47명) △실내건축디자인학과(53명) △시각디자인융합학부 시각디자인전공(46명) △일본어일본학과(38명) 등 사회복지계열과 재활과학, 경찰행정, 예체능 분야다.
대구대는 수요자 중심의 학과 개편도 단행했다. △경제금융학부 경제통상전공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영상콘텐츠전공 △기계자동차공학부 미래자동차공학전공 △조경·정원디자인학과 △AI학과 △주얼리디자인학과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영상애니메이션학과 △패션디자인학과 △뷰티스타일학과 △재활상담학과 △의료재활학과 등이 교육과정을 개편해 새롭게 신입생을 맞는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사회 변화와 신학문 등장에 따라 대학의 인력 양성 체계도 변화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인 학과 신설과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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