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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캠퍼스 전경.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7일 제5대 총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으나 과반수 득표 기준을 충족한 후보자가 없어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김흥남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이재용 유니스트 부총장, 박오옥 전 카이스트 부총장 등 3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그러나 3명 모두 과반수 이상 득표를 받지 못했다. DGIST 정관에 따르면 총장 선임을 위해서는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받아야 한다.
DGIST 이사회는 추후 조속히 제5대 총장 선임을 위한 재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국양 현 총장의 임기는 지난 3월 31일까지였다. 임기가 끝났지만, 정관에 따라 차기 총장 취임 때까지 총장직을 계속 수행 중이다.
한편,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도 지난 4월 5일 제9대 총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한 후보자가 없어 부결된 바 있다. 이후 재공모 절차를 거쳐 임기철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이 지난달 4일 선임됐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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