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 영주시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총력'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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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8 17:36  |  수정 2023-08-09 10:55  |  발행일 2023-08-08
태풍 카눈 북상에 영주시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총력
영주시가 8일 오전 태풍 카눈의 국내 상륙 소식에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제6호 태풍 '카눈'의 국내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경북 영주시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영주시는 지난 8일 오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태풍 이동 경로에 따른 직·간접적인 영향에 대해 부서별 대응 사항 등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선 송호준 영주 부시장과 협업부서장을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이동 경로 등 기상 전망 및 과거 태풍 피해 이력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달 많은 비로 지역에 큰 피해가 난 만큼 태풍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주민대피 명령 발령 검토 △지하차도 등 저지대 시설 및 비탈면 등 사전점검 및 통제 △대형 공사장·급경사지·산사태 취약지구 등 재해 취약지구 사전점검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한 재난종합상황실 근무자 대응 역량 강화 등을 하기로 했다.

시는 기상 전망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문자메시지, 재난 예·경보방송 등을 활용,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이에 따른 발 빠른 조치로 피해 최소화에 온 힘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송 부시장은 “시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태풍의 경로를 예의 주시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전 직원이 비상 태세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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