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태풍 대비 긴급 비상대책회의 열어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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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8 15:55  |  수정 2023-08-08 15:55  |  발행일 2023-08-08
포항시의회, 태풍 대비 긴급 비상대책회의 열어
포항시의회가 8일 오전 백인규 의장 주재로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시의회는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일 오전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백인규 의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일만 부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이 참석해 포항시 안전총괄과장으로부터 태풍의 경로에 따른 대처계획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의회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포항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습침수지역과 저지대의 배수로 위치를 미리 파악하는 등 취약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지역 순찰을 더 강화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어 농어촌공사와 협의해 저수지 관리를 철저히 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유실을 대비해 주민 대피 등에도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형산강변 차량 대피, 저지대 도로 사전차단, 펜스와 낙하물 관리, 건설 현장 안전조치를 통해 집중호우와 강풍 피해를 최소화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조기 대응에 나설 줄 것을 당부했다.

백인규 의장은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물 관리 및 주민 대피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시민들도 야외활동을 자제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의원들도 지역구별로 상황을 점검하며 안전을 위한 현장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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