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벌 의료 캠프에 참가한 경북전문대 학생들이 12일 출발에 앞서 공항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료캠프는 20일까지 캄보디아와 동티모르에서 진행된다. <경북전문대 제공> |
![]() |
글로벌 의료 캠프 전 열린 '2023학년도 제10회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출정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글로벌센터는 오는 20일까지 캄보디아와 동티모르에서 해외봉사프로그램인 글로벌 의료캠프(이하 의료캠프)를 진행한다.
지난 10일과 12일 의료캠프를 위해 한국에서 출발한 학생들은 캄보디아 캄퐁 톰 지역과 동티모르 리퀴사주 지역에서 전공 직무 연계 의료 및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엔 간호학과와 작업치료과 학생들의 의료 봉사 활동뿐 아니라 뷰티케어과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지역 보육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헤어케어, 손씻기 교육 등도 진행했다.
현재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프로그램인 '글로벌 의료캠프'에 참여 중인 김보경 경북전문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는 "다른 나라의 의료체계와 환경에 대해 알고, 학교와 임상에서 배울 수 없었던 것을 배우는 기회를 가져 보람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캠프를 인솔한 서지영 간호학과 교수는 "평소 봉사 정신이 투철하고 학업이 우수한 학생들과 함께 타국에서 의료캠프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의료체계가 미비한 나라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혁 총장은 "우리나라도 힘들었던 때가 있었고 현 개발 도상국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다. 이제는 우리가 빚을 갚을 준비가 되었기에 글로벌 의료캠프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진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의료캠프 참가 학생들과 인솔 교수들은 출국에 앞서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이 주관하는 '2023년도 제10회 캄보디아 해외 의료 봉사 출정식'에 참석, 경북 5개 보건단체(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와 함께 의료봉사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진 바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