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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전경. |
최근 흉기 난동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흉악범죄가 잇따라 경북경찰청이 대표적 민생침해 범죄인 생활 주변 폭력과 강절도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다.
다음 달 31일까지 추진하는 이번 집중단속은 그동안 감소 추세에 있던 폭력 범죄와 강절도 범죄 발생 건수가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함과 동시에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흉악범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범죄 분위기를 선제적으로 제압함으로써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중점 단속대상은 길거리, 일터, 대중교통, 의료현장 등 국민의 일상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폭력성 범죄와 강절도·장물 사범 등이다.
특히 경북경찰청은 흉기 이용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구속 수사하는 한편, 기타 흉기 휴대 배회 등 불안감을 조성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서도 입체적·종합적 수사를 통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습성·보복 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세밀히 분석해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경북경찰청은 가용경력을 총동원한 집중 수사와 관서 간 유기적 공조를 통해 사건을 조기에 해결함으로써 추가 피해 확산을 차단하고, 직업적·상습적 범죄에 대해서는 여죄까지 빈틈없이 수사해 구속하는 등 엄정 대응한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공공장소 흉기 이용 등 생활 주변 폭력 범죄와 강절도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관련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범죄 예방부터 첩보 수집, 수사, 피해복구에 이르기까지 사건처리 전반에 걸쳐 국민의 시각에서 종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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