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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학교 정문에서 학생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대 제공> |
안동대학교가 지난 15일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1천364명 모집에 4천458명이 지원해 평균 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3.62대 1)보다는 소폭 감소한 것이다.
안동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체 선발 인원 1천380명(정원 외 포함)의 98.8%인 1천364명을 모집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일반학생전형 782명, 지역인재전형 154명, 지역사회배려대상자전형 2명, 기회균형전형 37명, 사회통합전형 18명, 성인학습자전형 30명, 특성화고출신자전형 17명, 사회배려대상자전형 15명, 농어촌학생전형 39명 등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선 ANU인재전형 211명, 실기실적전형에서 실기전형 43명, 체육특기자전형 16명을 모집했다.
그 결과, 간호학과가 8.31대 1(74명 모집에 615명 지원)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설학과 중 '미디어문화커뮤니케이션학과'가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 경쟁률에서 6.69대 1(13명 모집 87명 지원)을 기록하는 등 전체 19명 모집에 115명이 몰리면서 6.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내 최초로 국내외 문화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를 육성할 '미디어문화커뮤니케이션학과'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전통과 문화를 미디어 기술, 문화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이론 등과 융합할 수 있는 유능하고 창의적인 문화 인재를 양성하고자 신설됐다.
반면 안동대와 경북대, 금오공과대의 공동학과인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는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에서 2.33대 1(30명 모집 70명 지원)을 기록하는 등 총 42명 모집에 105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대학 평균 경쟁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 유형별로는 지난해 신설된 지역사회적배려자전형이 7.5대 1(2명 모집 15명 지원)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특성화고출신자 전형 5.82대 1(17명 모집 99명 지원), 사회통합전형 4.39대1(18명 모집 79명 지원), 지역인재전형 3.53대 1(154명 모집 543명 지원), 일반학생전형 3.42대 1(782명 모집 2천672명 지원)로 집계됐다.
특히 특성화고출신자전형에서 전통적으로 높은 중등교원 임용률을 자랑하는 사범계열 학과 중 전기전자교육과가 16대 1(1명 모집 16명 지원)로 전체 전형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안동대는 다음 달 14일 실기전형 지원자에 대한 실기를 실시하고, 학생부종합 수시모집 1단계 합격자는 10월 27일 오후 3시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어 최종 합격자 발표(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는 11월 17일 오후 3시에 발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모집단위는 12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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