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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글로벌 차부품기업 '피에이치에이)이 지난 19일 열린 2023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에서 ESG부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받았다.<피에이치에이 제공> |
대구에 소재한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 '피에이치에이(PHA·옛 평화정공)'이 지난 19일 '2023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에서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경영부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제 10회를 맞은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은 사회 공헌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우수기업을 발굴, 선정하는 행사다. 기획재정부 등 14개 정부부처에서 후원해 시행한다.
피에이치에이는 PHA큰나무복지재단을 통해 △장학·복지시설·생활 지원 사업을 통한 건강한 지역 공동체 구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 및 임직원 봉사단 운영을 통한 지역 내 취약 계층 지원△굿 윌 스토어 사랑의 나눔 굿 사이클링 캠페인 동참 등 그간 사회공헌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성과를 이번에 인정받았다.
대구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코스닥 상장사)인 피에이치에이는 38년간 차량용 잠금 장치 및 무빙 시스템을 설계·개발해 전 세계 18개 공장에서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회사 ESG 전략과 성과를 대내외에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가입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지선언 등 자체적인 ESG 경영을 추진한다. ESG 상생 경영확대 차원에서 협력사 ESG 교육 및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기후변화환경에 대한 영향이 심화되자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참여△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TCFD) 지지선언 등 친환경 지속가능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중이다.
허승현 대표이사는 "피에이치에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고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성장해 온 만큼 그간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상생에 앞장 서 왔는데 이번에 그 공로를 인정받게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업으로 사회적 가치를 계속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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