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원식 국방부·유인촌 문체부 장관 임명…김행도 임명할듯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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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7 15:27  |  수정 2023-10-07 15:28  |  발행일 2023-10-07
안보공백 우려로 신속 임명 해석
尹, 신원식 국방부·유인촌 문체부 장관 임명…김행도 임명할듯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 배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신 장관은 현 정부 들어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인데, '안보 공백' 우려도 신 장관을 신속히 임명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두 사람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신 장관은 지난달 27일 인사청문회를 했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법정 시한이 지난 4일까지였지만, 여야가 합의하지 못하면서 채택되지 않았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신 후보자가 국방 전문가이자 전략통 장성 출신임을 들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신 후보자의 과거 '막말 및 역사관 편향' 논란 등을 문제 삼아 부적격 인사라고 강하게 반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회에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이틀 기한 내에 채택이 불발되자 이날 임명 절차를 밟았다.

유 장관의 경우 지난 5일 인사청문회를 치른 뒤 전날 여야 합의로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한편 지난달 13일 단행된 2차 개각 인사 중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절차를 거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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