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이전 강행' 상주시장 주민소환 추진 철회 전격 합의

  • 이하수
  • |
  • 입력 2023-10-09 15:43  |  수정 2023-10-10 08:57  |  발행일 2023-10-09
2023100901000223400009611
상주시장 주민소환 추진 철회 합의 후 임부기 행복상주만들기 범시민연합 대표와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왼쪽 부터)이 손을 맞잡고 있다.(임이자 국회의원 실 제공)

강영석 상주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해 온 '행복상주만들기 범시민연합'(이하 행복연합)과 강 시장이 9일 주민소환을 철회한다는 데 대해 전격 합의했다.


강 시장과 임부기 행복연합 대표는 이날 상주시내 임이자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만나 △행복연합은 주민소환과 고소 건을 모두 철회하며 △강 시장은 청사 이전으로 시민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진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하고 향후 중요한 사업을 추진할 때에는 시민들과 충분한 공론의 장을 마련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합의는 임 의원과 김종태 전 국회의원, 윤문하 상주시 노인회장의 중재로 이뤄졌다.


행복연합은 강 시장이 △민주적 기본질서를 무시하고 이전의 명분과 실효성 없는 상주시청 이전을 강행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회관 이전부지를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변경하여 시비 8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며 지난 8월 16일부터 주민소환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해왔다.


임이자 의원은 "오늘의 양측간 합의로 갈등과 대립이 해소돼 정말 다행"이라며 "앞으로 상주시민이 하나가 돼 서로 협력하여 상주발전을 위해 매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하수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