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후 운영 중단 구미 보세장치장에 육아. 운동 시설 들어선다.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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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0 15:46  |  수정 2023-11-03 15:38  |  발행일 2023-10-10
2023년 ‘안심;놀터’사회공헌 공모사업 사업대상지 선정, 사업비 10억 확보

노후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 육아, 운동 시설로 개선
2015년 이후 운영 중단 구미 보세장치장에 육아. 운동 시설 들어선다.
2015년 이후 운영이 중단된 구미 보세장치장. 구미시 제공

2015년 이후 운영이 중단된 경북 구미 보세장치장(세관 통관 절차를 밟기 위한 물품을 쌓아두는 곳)에 육아·운동 시설이 들어선다. 구미 보세장치장이 공단 권역의 복합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노후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육아(운동)시설로 개선하는 2023년 '안심;놀터' 사회공헌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대상지는 구미 보세장치장 창고 B동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해비타트, 경상북도, 구미시는 10월 협약 체결 후 연내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지 소유주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는 구미시에 창고 B동을 장기 무상임대하고, 창고 A동·사무동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F&B, 스포츠·오락 시설 등 근로자 복리후생 시설과 외부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사업을 공동 주관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해비타트는 창고 B동 안심놀터 조성 기획, 설계 및 시공을 전담한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안심놀터 시설 관리와 영유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상시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구미를 조성하기 위한 민관협력형 사업 중 하나로, 시는 산단 내 주요 기업들의 문화도시 후원을 통해 사업 운영의 지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산단 근로자와 가족들의 돌봄 지원과 여가생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미 보세장치장의 안심놀터, 복합문화 여가시설 조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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