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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왼쪽) 구미시장과 정지용 <주>톱텍 대표이사가 구미국가5산단 공장 증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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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5산단에 있는 <주>톱텍 사업장 조감도. 오른쪽 T13 공장이 11일 MOU 체결을 통해 증축하는 건물이다.<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시에 본사를 둔 <주>톱텍이 2차전지 자동화 장비 제조라인을 증축한다.
톱텍은 11일 구미시와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사업장의 2차전지 자동화 장비 제조라인 1만5천㎡(4천600평) 공장 증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해 2월 420억 원을 투자해 5산단에 2차전지 자동화장비 생산라인 3만㎡(9천200평) 사업장을 신설한 톱텍은 추가로 107억 원을 투자해 사업장을 확장한다.
톱텍은 구미에 본사를 두고 아산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10만7천㎡(3만2천500평)의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2차전지 모듈 라인 제작기준 연간 약 1조 원의 매출이 가능한 생산능력으로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구미사업장이 확장되면 연간 약 2천400억 원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MOU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업들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분양이 완료된 구미국가 5산단 1단계에는 LG-HY BCM, 원익 Q&C, 월덱스, 피엔티 등 반도체와 2차전지 첨단 소재·부품 기업들의 입주 및 가동이 예정돼 있으며, 현재 2단계 조기 착공을 진행 중이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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