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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소방서 소방대원들이 구미시 공단동 열병합 발전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구미소방서 제공> |
경북 구미시 공단동 열병합(석탄)발전소 내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12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6분쯤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열병합발전소 석탄 저장창고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굴착기 엔진 절반 정도가 타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석탄 저장고 내에 석탄 5천 t이 저장돼 있어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
불은 오후 1시 36분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굴착기로 석탄 운반 작업 중 석탄 분진에 의한 굴착기 엔진 과열로 화재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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