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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영 특별전시관을 찾은 사람들이 애니메이션과 영화속에 나온 모자를 보고 있다.(상주박물관 제공) |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서 호기심 많은 꼬마 펭귄 뽀로로는 비행기 조종사용 모자와 고글을 쓰고 다닌다. 하늘을 날고 싶다는 꿈이 있던 뽀로로는 에디가 만들어준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하늘을 날게 된다. 나중에는 'P'가 새겨진 노란 헬멧을 쓰고 다닌다.'돌아온 영웅 홍길동'에서 홍길동이 쓰고 있는 패랭이는 댓개비를 갓 모양으로 만든 서민들이 썼던 모자이다.
상주시 복룡동 경상감영공원 특별전시관에서 '애니와 영화 속 모자이야기'가 열리고 있다. 세계모자축제를 위한 전시였으나 관람객들의 반응이 워낙 좋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다음 달 말까지 전시 기간을 연장했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노년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가족들이 함께 가볼 것을 권할 만하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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