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구미시, 본격적인 기업 유치 나서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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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6 16:58  |  수정 2023-10-26 17:07  |  발행일 2023-10-26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5회 SEDEX 2023 반도체 대전참여해 반도체 특화단지 특별관 운영

구미 투자환경 인프라와 지원 혜택 설명 및 찾아가는 투자유치 상담

김장호 시장도 1호 영업사원으로 활약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구미시, 본격적인 기업 유치 나서
구미시가 2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5회 SEDEX 2023 반도체 대전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지난 7월 국가 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경북 구미시가 본격적인 반도체 기업 유치에 나섰다.

지난 2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5회 SEDEX 2023 반도체 대전에 참여한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특별관을 운영해 구미 투자환경 인프라와 지원 혜택을 설명하고, 찾아가는 투자유치 상담으로 국내외 반도체 기업과의 네트워킹 형성에 나섰다.

또 수도권 기업과의 상담으로 업체를 현장 방문하고 사업계획안 검토를 통해 적극적인 구미 유치를 구상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6일 오후 국내외 반도체 기업 부스를 방문해 시스템 반도체,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공정 등 다양한 반도체 기술을 관람했다.

이어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6회 반도체의 날 행사에 참여해 반도체기업 및 협회 임원과 교류했으며, 국가 5 산단을 활용한 신속한 대규모 투자 가능, 낙동강의 풍부한 수량과 안정된 전력, 대구경북신공항과 직선 10km 거리의 물류 경쟁력 확보 등 구미시 1호 영업사원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김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을 많이 접촉하고 반도체 특화단지의 지원 혜택과 투자여건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기업들을 구미로 유치할 계획이다"라며 "반도체 특화단지로서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반도체 특화단지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032년까지 생산유발 5조3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8천억 원으로 추산되고 직·간접적 고용효과는 6천5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에서 주관한 이 행사는 메모리 반도체, 장비·부분품, 설비, 센서 분야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 분야 320개 기업이 참가하고 6만 명 이상의 관련 종사자가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문 전시회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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