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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전 대법관.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새 대법원장 후보로 대구지방법원장을 지낸 조희대(66·13기)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
경주에서 태어난 조 전 대법관은 경북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에 통과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3월 대법관으로 임명됐으며 주로 보수적 견해를 냈다. 특히 김명수 전 대법원장 체제 아래 국정농단, 양심적 병역거부 등 주요 사건의 상고심에서 여러 차례 다수 대법관의 견해와 반대되는 의견을 개진해 '미스터 소수의견'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2020년 3월 대법관 퇴임 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과 연구를 이어 왔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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