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설' 조국, 문재인 평산책방에서 사인회…지지자 결집나서나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평산책방에서 이동하고 있다. 이날 평산책방에서는 '디케의 눈물, 조국 작가와의 만남'이 열렸다. 연합뉴스

총선 출마설이 나도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났다.

조 전 장관은 9일 2시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에서 자신의 저서 '디케의 눈물' 작가 사인회를 열었다. 조 전 장관이 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을 찾은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문 전 대통령과 조 전 장관은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했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은 "취재진의 질문은 받지 않겠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이 책방 관계자에게 책은 잘 팔리냐고 묻자 관계자는 "다 팔렸다"고 답했다. 이날 500여명의 방문객들이 모였다. 인사를 마친 문 전 대통령은 실내에서 지지자를 맞고 조 전 장관은 사인회를 이어갔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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