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횡재세 도입…민생 위기극복·고통분담 기여"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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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0 10:00  |  수정 2023-11-10 10:00  |  발행일 2023-11-10
이재명 횡재세 도입…민생 위기극복·고통분담 기여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횡재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민생 위기 극복 그리고 민생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영국·루마니아·그리스·이탈리아를 예로 들며 "많은 나라가 에너지산업 대상으로 횡재세를 도입했다"며 "미국도 석유회사에 초과 이익에 대해 소비자 형태의 과세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유가 상승으로 정유사가 큰 이득을 거둔 데에 세금을 걷겠다는 취지다. 이어 "고금리 탓에 은행들도 사상 최고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은행권에도 횡재세 압박을 가했다.

이 대표는 "은행권의 기여금 조성 또는 횡재세 도입으로 만들어지는 세원으로 고금리 고통받는 국민들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며 "정유사의 고에너지 가격에 따른 횡재세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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