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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6월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2023 대구투자설명회를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신당이 아니라 '김종인과 아이들당'이 되나"라는 글을 쓰며 전망을 내놓았다.
홍 시장은 10일 페이스북에 위와 같이 시작하며 "그러면 김종인 비대위원장 당시 우리 당(국민의힘)에서 김종인에 붙어 호가호위하던 애들도 다 데리고 나가라"라며 "그 애들은 우리 당에 있어본들 애물단지 밖에 안 된다"고 적었다.
앞서 같은 날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 창당을 준비 중인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서울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게다가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 금 전 의원의 멘토로 꼽힌다. 이에 홍 시장의 글은 이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김 비대위원장이 핵심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이정표 없는 거리 부르며 헤매 돌지 말고, 정체성도 맞지 않으니 그냥 나가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홍 시장은 '그 애들'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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