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경상북도 시·군 인구소멸 문제 해결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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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3 17:54  |  수정 2023-11-14 13:45  |  발행일 2023-11-13
일-학습 병행 교육모델 개발

경북 형 국제어학교육원을 확대 개편으로 외국인 유학생 지원 허브 구축
경운대,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경상북도 시·군 인구소멸 문제 해결
경운대 전경

경운대학교가 경상북도 시·군 인구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선다.

일-학습 병행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경북형 국제어학교육원을 확대 개편해 외국인 유학생 지원 허브도 구축한다.

경운대는 지난 6월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 교육부 장·차관 및 주요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 포럼 '제1회 구미 에듀케이션 포럼'에서 국가(지방정부)-대학-산업체 연계를 통한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경상북도 역시 지난 9일 열린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본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에서 경상북도 RISE 비전 및 핵심과제로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K-LEARNING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경운대는 우선 시·군 지역별로 필요한 인력과 교육 분야를 정하고, 경북 형 일자리 특화 외국인 유학생을 양성하기 위한 전공 교육과 함께 지역별 역사와 풍습, 경북 사투리형 어학교육 등을 통해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맞춤식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의 유입은 지역의 인구 증가와 소비 진작으로 이어지고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의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경북지역 시군의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외국인 유학생의 전공 및 지역맞춤식 교육에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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