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인요한의 친윤 압박은 한동훈 '카펫깔기'…김기현 곧 쫓겨날 것"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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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5 12:51  |  수정 2023-11-15 12:51  |  발행일 2023-11-15
이준석 인요한의 친윤 압박은 한동훈 카펫깔기…김기현 곧 쫓겨날 것
9일 대구를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영남일보 편집국에서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영남일보 DB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 의원들의 거취를 압박하고 있는 것과 관해 "인 위원장이 중진과 윤핵관을 압박하는 모양새의 이유는 (한동훈 법무장관) 앞에 카펫을 깔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5일 라디오 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인요한 혁신위를 통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질문에 "인 위원장이 지금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절대 하지 못하는 것, 그리고 이철규 의원에 대해 가지고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것을 봤을 때 인 위원장이 누구의 정치적 견해를 대변하는지가 명확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윤 대통령이 바뀌어야 된다는 여론이 팽배해 있는데 윤 대통령의 사실상 통제하에서 만약 일하고 있다면 불가능한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한 장관이 '강서 보궐(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로 안 하던 걸 다시 시작했다. 민주당이랑 서로 독설하고 싸우고 있다"며 " 그 말인즉슨 한 장관의 거취가 결정된 것 같다. 정치 쪽으로 틀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한 장관이 당에서 역할을 하려면, 상당한 지위를 가진 역할로 하려고 할 것"이라며 "인 위원장이 최근 중진과 윤핵관을 압박하는 모양새의 이유는 앞에 카펫 깔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고 결국 1~2주 시한 내에 김기현 대표는 쫓겨난다고 본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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