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최강욱 "암컷" 막말에 "당 차원 조치 필요하다 본다"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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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2 10:51  |  수정 2023-11-22 10:51  |  발행일 2023-11-22
홍익표, 최강욱 암컷 막말에 당 차원 조치 필요하다 본다
16일 대구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대구경북지역위원장들과 오찬을 마치고 나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2일 최근 잇따른 '막말 논란'에 관해 "당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언사와 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언행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소속 의원들과 정치인들의 사려 깊지 못한 언행으로 국민들에게 상처를 드리고 당의 입장과 관계없는 무분별한 주장으로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서 원내대표인 제 책임이 크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민주당은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 기대와 염려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소속 의원들께서도 정치인의 말과 행동에 따르는 책임을 무겁게 여기고 절제된 언어와 품격 있는 활동으로 임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최강욱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면서 '설치는 암컷'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됐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벌백계 차원의 당 차원의 조치가 있나'는 질문에 "저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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