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자전거 타고 공연 보고 '감성캠핑'…영남일보 주최 자캠페스타

  • 피재윤,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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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7 07:26  |  수정 2023-11-27 09:10  |  발행일 2023-11-27 제8면
라이딩에 포크 콘서트도 즐겨
탄소중립 동참 퍼포먼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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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경북 안동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안동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이 자전거 도로를 달리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경북 안동에서 자전거와 포크 콘서트가 더해진 색다른 캠핑이 열려 많은 시민이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2023 낙동미로(美路) 릴레이 제13회 안동시민 녹색 자전거 대행진&자캠 페스타가 영남일보 주최로 25~26일 안동 낙동강변공원과 자전거도로 일원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안동시, 안동시자전거연맹, <사>경북수난구조대, 안동농협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기존의 라이딩과 공연에 자전거 캠핑과 추억의 포크 콘서트가 더해져 더욱 풍성했다. 특히 기록에 얽매이지 않는 프리스타일 라이딩으로 운영돼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통한 건강 증진에도 기여했다.

인근 대구, 상주 등 영남권은 물론 수도권과 강원도에서도 자전거와 캠핑을 즐기는 가족·연인·친구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에겐 안동사랑상품권과 무릎 담요, 라면, 생수 등이 지급됐다. 어묵과 따뜻한 커피도 무료로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1박2일 여유 있는 일정 속에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변 구석구석을 누비며 안동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했다. 장영수 자전거연맹 회장과 연맹 회원 30여 명은 이번 행사에서 길 안내로 안전한 라이딩을 책임져 박수를 받았다.

라이딩은 행사장을 출발해 낙동강 자전거길~반환점~낙동강 자전거길~행사장으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분위기 연출로 낙동강변공원에서의 자전거 캠핑이 안동의 새로운 관광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활 속 탄소 중립, 자전거가 답이다'로 시작된 개막식에선 탄소 중립 동참을 위한 저탄소 녹색 자전거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참가 내빈들이 자전거 발전기 페달을 힘차게 밟자 지구를 형상화한 큰 풍선이 부풀어 오르며 지구가 되살아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이동승 안동경찰서장, 김대일·권광택·김대진 도의원, 우창하·김상진·여주희·권기윤·박치선·김창현·김새롬·김정림 시의원, 조달흠 안동시주민자치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가했다.

해질녘엔 쌀쌀한 늦가을 캠핑 참가자들을 위한 따뜻한 추억의 감성 포크 콘서트가 추위를 녹였다. 싱어송라이터 윤성기와 김강주, 송미해 밴드, 어쿠스틱 밴드 링크맨, 포크 가수 조진영의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될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전거 관광과 캠핑을 소재로 이 행사를 안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기 프로젝트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적인 도시에서 자전거 길을 적극 활용하고 아름다운 낙동강을 이용해 자캠 관광명소 안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일 도의원은 "자전거 관광이라는 새로운 접근과 캠핑을 접목한 이색 행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후 위기 시대에서 자전거 타기를 권장해 생활 속 탄소 중립을 실현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자전거 타기는 에너지 절감 외에도 건강증진, 자연보호라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 안동에서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캠핑과 포크 콘서트로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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