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새마을운동으로 농촌 발전 이룬다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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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7 15:41  |  수정 2023-11-27 15:42  |  발행일 2023-11-27
나이지리아 카치자 주 새마을운동 초청연수

우마루 디코 라다 주지사 직접 연수 참여

경북 새마을재단 시범마을 조성해 선진 농법 전수
나이지리아, 새마을운동으로 농촌 발전 이룬다
우마루 디코 라다 나이지리아 카치나 주지사를 비롯한 나이지리아 대표단이 지난 24일 경북 구미에 있는 새마을재단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 새마을재단 제공>

나이지리아가 지역 농촌 발전에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을 접목한다.

27일 경상북도 새마을재단에 따르면 우마루 디코 라다 나이지리아 카치나 주지사가 대표단을 이끌고 경북 새마을재단 초청 연수에 참여했다.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구미와 상주, 서울 일대에서 진행되는 초청 연수에 대해 우마루 주지사는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 지역 발전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마루 주지사는 "한국의 발전 경험 중 특히 새마을운동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새마을세계화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가기 위해 주 정부도 노력하겠다. 여기에 재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나이지리아 북부에 있는 카치나 주는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넓은 농경지와 높은 인구 생산율로 인한 발전 가능성이 크지만, 오랜 시간 농촌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주 정부는 지난 2021년부터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 지역 발전과 주민 의식 개선에 나섰고 새마을재단은 카치나 주 일대에 2개의 시범 마을(마케라, 라따와)을 조성하고 새마을조직 육성과 의식교육,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선진 농법을 전수하며 옥수수와 콩 등 고소득 작물 재배를 지원 중이다.

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이사는 "주 정부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새마을 교육 등을 통한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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