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세계화와 한미 우호 증진 결실 2023 경북 씨름 대축전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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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8 14:22  |  수정 2023-11-28 14:32  |  발행일 2023-11-28
문화재청 공모사업 '국가 무형유산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씨름'
씨름진흥원, 구미시 씨름단, 지난 3개월간 캠프 캐럴 주한미군과 씨름 연습하며 우정 쌓아
12월 2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주한미군 토너먼트와 친선 씨름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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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북 씨름대축전 포스터<구미시 제공>
씨름진흥원
김영수 <사>인류무형유산 씨름진흥원 사무국장이 주한미군 및 카투사 장병들과 씨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인류무형유산 씨름진흥원 제공>

<사>인류무형유산 씨름진흥원과 경북도, 구미시, 구미시체육회가 전통씨름 세계화와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해 추진한 문화재청 공모사업 '국가 무형유산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씨름'이 12월 2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경북 씨름 대축전으로 결실을 거둔다.

지난 3개월동안 씨름진흥원 이태현 이사장과 김영수 사무국장, 정창진 구미시청 씨름단 감독·선수, 김영배 구미시 씨름협회장 등은 이른 새벽 칠곡군 캠프 캐럴에서 주한미군·카투사 장병과 씨름 연습을 함께 하며 우정을 쌓아왔다.

씨름진흥원에 따르면 한 장병은 씨름 대축전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 복무 기간을 연장했으며, 다른 장병은 휴가도 반납하며 훈련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씨름에 대한 열정과 굵은 땀방울에 지도자들의 체계적인 훈련이 더해지면서 일부 장병은 프로 씨름선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경북 씨름 대축전에서 3판 2선승제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주한미군 씨름 경기와 더불어 초·중등부 씨름 유망주 경기, 구미시청과 문경시청 씨름단의 친선경기도 함께 열린다.

여기에 인기 트로트 가수 박 군, 육군 제50보병사단 군악대, 구미 무을 농악의 화려한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김영수 사무국장은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하던 사이였지만, 3개월 동안 같이 땀 흘리고 구미 여행도 하며 이제는 친형제처럼 가까운 사이가 됐다"라며 "구미에서 씨름 세계화와 한미 우호 증진을 더 공고히 다진다는 책임감으로 모두 밤낮·휴일 없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국 전통의 국가 무형유산이자 민속경기인 씨름을 열심히 배운 주한 미군 장병들과 이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친 씨름 지도자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이번 경북 씨름 대축전을 통해 씨름이 더 부흥하고 가치와 재미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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