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5명을 영입했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육아 필독서로 꼽히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 하정훈(63)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등 5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인재영입위의 첫 총선 인재 영입 발표로 '탈북 공학도'인 박충권(37) 현대제철 책임연구원도 영입됐다. 박 연구원은 북한에서 핵·미사일 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평양 국방종합대학을 졸업하고 2009년 탈북했다.
윤도현(21)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는 이날 발표된 영입 인사 중 최연소다. 18년 동안 보육원에서 생활하다 자립한 청년으로, 자립준비 청년과 후원자를 이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각종 방송에 출연해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을 면밀히 분석, '이재명 저격수'로 유명한 구자룡(45) 변호사도 포함됐다.
또 앞서 영입이 내정된 이수정(59)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공식 발표됐다. 이 교수는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험지로 가겠다"며 민주당 우세지역인 경기 수원정 출마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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