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영석 상주시장. 영남일보 DB |
강영석 상주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청원 투표가 기각될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강 시장과 주민소환을 추진 중인 행복상주만들기 범시민연합(이하 행복연합)에 주민소환 청원 서명부 심사 결과를 각각 통지했다.
심사 결과에 따르면 선관위에 제출된 서명부는 총 1만 4천444부며 이 중 유효 서명인은 7천451인, 무효서명인 수는 6천99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효서명인 중 1천843인은 원천무효이며 5천150인은 보정무효다. 원천무효는 효력이 없음이 확정된 서명부이며, 보정무효는 미비한 점을 보정하면 유효 서명이 될 가능성도 있는 서명부다.
강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청원 투표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유권자의 15%인 1만2천546 명의 서명이 필요한데, 유효 서명이 7천451인이므로 5천95부의 서명이 더 필요다. 즉 보정무효 서명부 5천150건 중 5천95건 이상을 유효서명으로 보정하여야 한다.
그러나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상 서명부 보정 기간이 10일로 한정돼 있어 5천 여건의 서명부를 보정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