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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당시 대표와 권성동 당시 원내대표가 2022년 6월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8회 동시지방선거 호남 당선자 축하 행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권성동 의원은 윤핵관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4일 MBC라디오에 출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에 이어 '다른 윤핵관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거라고 보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전 대표는 권 의원에 대해 "바른말 하다 이미 윤핵관이 아니다"라며 "윤핵관들이 이상한, 잡다한 영예를 누릴 때 누린 게 없다"고 말했다.
대표적 윤핵관인 장 의원이 '막후 실세'로서 당과 정부에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권 의원은 이 같은 영향력이 없었다는 뜻으로 읽힌다.
한편 권 의원과 이 전 대표는 한때 '브라더'로까지 불리던 이들은 지난해 이 전 대표 사퇴 국면에서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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