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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당시 대표(앞줄 왼쪽)와 안철수 의원(앞줄 오른쪽)이 2022년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72주년 기념 백선엽장군 2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해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기현 대표가 전날 사퇴 직전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난 것을 놓고 "당 대표직 사퇴 결심에 큰 흠결을 남겼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전 대표는 혁신위의 많은 요구 중 유일하게 이준석 전 대표 대사면 건만 수용하고, 제가 당원 서명 운동을 통해 요청한 이 전 대표 제명 건은 끝내 처리하지 않고 사퇴했다"고 적었다. 이어 "거기다가 어제는 사퇴 직전 전·현직 당 대표들의 회동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행보가 있었다"며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는 당사자만 알 수 있겠지만, 김 대표의 당 대표직 사퇴 결심에 큰 흠결을 남긴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지난 시간을 성찰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은 새로운 지도부의 과제"라며 "저는 제 위치에서 내년 총선 승리와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편집부와 사회부를 거친 인터넷뉴스팀의, 기자 박준상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