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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열린 사회적경제기업 공동판매장 '영주씨네' 개장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제품들을 전시·판매하는 공동판매장인 '영주씨네'가 최근 개장했다.
24일 영주시에 따르면 옛 도립도서관 공유플랫폼 3층에 들어선 '영주씨네'는 지난 21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에선 사회적경제기업 13개사의 50여 개 제품의 전시·판매를 시작했다.
인증사회적기업인 <주>태웅관리에서 공유재산 사용허가로 3년간 운영할 공동판매장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상시 입점할 수 있다.
'영주씨네'에선 입점 기업 홍보를 위한 다양한 체험콘텐츠 진행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료 및 간식 등을 판매하면서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를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곳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계절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일요일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은 휴무이다.
또 지난해 이곳에 들어선 영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판매장 오픈 기념으로 구매금액별 선착순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욱래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은 "영주시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적경제기업은 풀뿌리기업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영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소 1주년에 공동판매장이 개장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영주씨네'가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의 구심점으로써 다양한 일자리창출과 공동체성 강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2013년 도내 최초로 설립된 영주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는 취약계층 일자리창출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 반찬배달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한편, 매년 십시일반 모금해 이웃돕기 성금도 기탁하면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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