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이선균 사망 언급한 조국에게 "역겨워…또 타인 죽음 정치적 이용"

  • 박준상
  • |
  • 입력 2023-12-28 08:07  |  수정 2023-12-28 08:07  |  발행일 2023-12-28
정유라, 이선균 사망 언급한 조국에게 역겨워…또 타인 죽음 정치적 이용
정유라씨. 연합뉴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배우 이선균 씨의 사망에 대해 언급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했다.

지난 27일 조국 전 장관은 SNS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던 배우 이선균의 사망과 관련 "남 일 같지 않다. 분노가 치민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이어 "검경의 수사를 받다가 자살을 선택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러나 수사 권력은 책임지지 않는다. 언론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같은날 정 씨는 SNS에 조 전 장관이 한 발언을 인용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적당히 좀 하세요. 보기 역겨워요"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이 받고 있는 '자녀 입시 비리' 혐의를 거론하며 "무엇을 잘했다고"라며 "남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또 시작이다. 7년 동안 발전이 없는 인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이것도 2차 가해고, 남은 가족을 못살게 구는 것이다. 그 나이 정도 먹었으면 철 좀 드시라"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준상

디지털뉴스부 박준상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