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주말, 경북 북부 지역 화재 잇따라… 1명 부상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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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31 12:28  |  수정 2023-12-31 12:55  |  발행일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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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오전 2시 28분쯤 경북 영양군 석보면 택전리의 한 주택과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안동시와 영주시, 예천·의성·영양군에서 주택과 창고, 차량, 농막, 음식점 등에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다치고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3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3분쯤 안동시 정하동의 한 사무집기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36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10시 38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창고 1동(60㎡)이 전소되고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이날 밤 11시 38분쯤 영주시 풍기읍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은 조립식 철골조 1층 1동(40㎡) 중 15㎡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3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55분쯤엔 예천군 예천읍의 한 도로를 달리던 1t 트럭에서 불이 나 불을 끄려던 운전자 A(50대)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꽁초 부주의로 추정 되는 이날 불로 1t 트럭 적재함 일부가 불에 탔다.

또 이날 오전 10시 8분쯤엔 의성군 의성읍의 한 농막에서 불이 나 컨테이너 1층 2동(39㎡)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2시 28분쯤 영양군 석보면 택전리의 한 주택과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진화 장비 12대와 인력 3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40여 분만인 이날 오전 5시10분쯤 완전 진화했다.

이 불로 주택 1동(65㎡)과 창고 1동(60㎡)이 모두 불이 탔고 가재도구, 이앙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주택 거주자는 불이 나자 인근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들에 대해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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