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박남서 영주시장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영주댐 개발로 대도약"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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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9 07:59  |  수정 2024-01-09 07:59  |  발행일 2024-01-09 제11면
KTX 운행 등 새 원동력 활용
특색있는 문화관광 등 시정운영
지속가능한 발전·행복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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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영주발전과 10만 시민의 행복을 위해 굳은 의지와 물러서지 않는 용기로 영주의 빛나는 내일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선비의 품격, 도약하는 영주' 실현을 목표로 취임 3년 차를 맞은 박남서 영주시장이 갑진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행복과 지역경제 발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쓴 결과, 어느 해보다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난해를 평가했다. 이어 "지역 최대의 관심사이자 숙원이었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 영주댐 준공, SK스페셜티의 대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 KTX-이음의 서울역 운행 등 새 원동력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 눈에 보이는 변화를 끌어냈다"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더 큰 발걸음을 내디디려 한다. 박 시장은 "올해 '어떠한 일이든 강한 의지로 전력을 다하면 쇠와 돌도 뚫을 수 있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정신으로 끈기 있게 노력하겠다"며 "지역 발전을 견인할 절호의 기회를 반드시 살려 시민이 체감하는 획기적인 변화와 도약을 이뤄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올해 7대 시정 운영 방향에서 그의 의지는 잘 드러난다. 시정 운영 방향은 △지속 가능한 자족 경제도시 △소비자와 기술, 환경 중심의 혁신 농업 도시 △특색 있는 문화관광 도시 △삶의 질이 높은 행복 도시 △모든 시민의 품격있는 삶을 위한 복지 도시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시민 중심의 열린 도시이다.

박 시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유망기업 유치, 산업기반 시설 확보 등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핵심 과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지역의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 영주댐을 종합적으로 개발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도시 기반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의 큰 축을 담당하는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최적의 정주 여건, 편리한 교통,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환경 개선 등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에게 감사도 전했다. 그는 "그동안 어려운 현실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영주시의 모든 도전이 선명하고 확실한 성과가 되어 돌아와 영주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됐다. 이는 늘 함께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올해도 물러서지 않는 용기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영주의 빛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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