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비세상 '윈터페스티벌' 인기… 새해 첫 주말 관광객 몰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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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6 13:59  |  수정 2024-01-06 14:01  |  발행일 2024-01-08 제10면
지난 크리스마스 기간 1만 명 찾아…
눈놀이장과 범퍼카 'UFO' 아이들에게 인기
다가올 설 축제 및 다양하고 새로운 행사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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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선비세상 '윈터페스티벌'을 찾은 가족들이 스노우존에서 눈놀이를 즐기고 있다. 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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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세상 '윈터페스티벌'을 찾은 가족들이 소원지를 '위시트리'에 달기 위해 저마다의 희망과 목표를 쓰고 있다. 손병현 기자

"아이들이 한국의 아름답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배움과 놀이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었고, 겨울 축제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어 가족 모두가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경북 영주시 선비세상 '윈터페스티벌'을 찾은 권은진(38·여)씨가 선비세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한 후 이같이 말하면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윈터페스티벌'은 선비세상 전체가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만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

6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 기간에만 1만 명이 넘는 이용객이 찾으면서 성황리 연말을 마무리한 데 이어 새해 첫 주말인 이날에도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윈터페스티벌'에선 언제나 눈놀이를 즐길 수 있는 눈놀이장 '스노우존',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실내 컨벤션홀, 새로 개장한 전통무예장의 범퍼카 'UFO' 등이 아이들에게 인기다.

또 산타의 옷장은 '겨울왕국' 느낌을 살린 '엘프의 옷장'으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체험은 '소원 등 만들기'로 변화를 줘 관람객들이 새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새해 들어 선비세상을 찾은 방문객들은 더욱 다양해진 체험 거리를 즐기며 손글씨로 작성한 소원지를 '위시트리'에 매달며 저마다의 희망과 목표를 기원하고 있다.

김일훈 소수서원관리사무소장은 "지역민과 국내외 여행객들이 선비세상의 겨울을 만끽하고, 다양한 K-콘텐츠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남기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족 대명절인 설을 비롯, 다양하고 새로운 행사를 지속해서 기획해 지역 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도착역이 영주역 또는 풍기역인 당일 KTX-이음 철도승차권을 가진 고객에게 영주시민과 같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할인된 입장요금은 어른 4천 원, 청소년·군인 3천 원, 어린이·경로는 2천 원이다.

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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