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곶감축제 곶감 판매고가 20여억 원에 이를 듯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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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5 14:08  |  수정 2024-01-15 14:07  |  발행일 2024-01-16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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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곶감축제장에 설치된 대형 투명돔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상주곶감축제가 행사기간에 따뜻한 날이 이어지면서 곶감을 사려는 외지인들이 대거 방문, 곶감 판매고가 20여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등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부터 3일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곶감축제에는 42개 곶감 농가가 할인 판매에 나서 하루 1천만~4천만 원 어치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주 한우 홍보를 위해 축제장에서 쇠고기와 소꼬리 등을 20~80% 할인판매 행사를 한 상주축협은 1억8천 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재웅)는 추위를 피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메인 무대와 곶감판매장을 대형 텐트 안에 자리잡도록 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투명 돔, 먹거리를 판매하는 연동 텐트 등도 설치했다.

축제기간에 따뜻한 날이 이어지자 곶감 판매 부스가 있는 대형텐트 안은 곶감을 사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붐볐다. 공상만화의 버블 텐트를 연상케 하는 대형 투명 돔에서는 매일 마술쇼 등이 공연돼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상주곶감발전연합회 관계자는 "곶감을 많이 판매한 농가는 하루 4천7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며 "이번 축제는 상주곶감을 널리 알리고 판매 실적도 기대 이상으로 오른 성공한 행사"라고 말했다.


글·사진=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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