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공동체 문화' 조성 위한 '공동체 문화 연구캠프' 안동대서 열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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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6 15:23  |  수정 2024-01-17 07:45  |  발행일 2024-01-17 제12면
전국의 여러 주체와 연구자 한자리
공동체 문화 활동가의 실천 사례 공유
'이 세계를 바꾼 구상' 다양한 연구자 강연
공동체 문화 관련 주제 학술적 논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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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공동체문화 연구캠프 홍보포스터. 안동대 제공

전국에서 활동하는 여러 주체와 연구자가 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눌 '제2회 공동체문화 연구캠프'가 국립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펼쳐진다.

안동대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과 안동대 대학원 민속학과 4단계 BK21교육연구팀, 한국민속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캠프는 미래지향적인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마을이캠프(17~20일) △이바구캠프(22~23일) △학술캠프(2월 1~3일) 등으로 구성됐다.

마을이캠프는 '공동체가 만드는 지식·살림·생태계'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동체문화 활동가의 실천사례를 공유한다.

이 캠프는 또다시 지식(17일)·연구(18일)·경제(19일)·살림(20일)·청년(20일) 캠프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마을배움길연구소·젊은협업농장·밝은누리 등에서 발표한다.

이바구캠프는 '이 세계를 바꾼 구상'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 이바구(이야기의 경북 방언)를 하는 장이다.

신상규(이화여대 인문과학원), 노고운(전남대 문화인류고고학과)의 발표를 비롯해 다양한 연구자의 강연이 이어진다.

공동체 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학술적으로 논의하는 장으로 기획된 학술캠프는 공동체 문화 연구와 민속학·문화인류학, 젠더·어펙트 연구, 감성학 등의 주제로 구성된다.

이 캠프에선 허용호(한국민속학회), 권명아(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정명중(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의 기조 강연을 비롯한 연구자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영배 민속학연구소장은 "이번 연구캠프는 다채로운 실천과 학술적인 논의가 만나는 장으로 기획됐다"며 "오늘의 우리 현실에서 인문지식의 향방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된 만큼 활동가와 지역민, 연구자 등이 공동체 문화를 함께 상상하고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공동체 문화 연구캠프는 한국연구재단과 경북도, 안동시가 후원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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