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지난해 화재 발생 전년도보다 10% 감소…화재 발생 252건

  • 송종욱
  • |
  • 입력 2024-01-17 13:36  |  수정 2024-01-17 15:25  |  발행일 2024-01-17
지난해 252건으로 2022년 280건보다 28건 줄어
발생 건수는 줄었으나 인명 피해는 10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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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소방서의 지난해 화재 현황 카드 뉴스. 경주소방서 제공

경북 경주지역에서 지난해 화재 발생 건수가 전년도보다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소방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올해 화재 예방 대책 수립과 지난해 재난 발생 현황 분석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화재 발생 건수는 252건으로 전년도 280건보다 10%(28건) 감소했다.
월별로는 2월에 27건의 화재가 발생해 1년 중 가장 많은 불이 난 것으로 집계했다.

인명 피해는 30명(사망 1·부상 29명)으로 전년도 15명(사망 1·부상 14명)보다 100%(15명) 늘어났다.
재산 피해는 20억2천만 원으로 전년도보다 7억9천383만 원이 감소(28.2%)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가 자주 발생한 장소는 산업시설 56건(22.2%), 주거시설 50건(19.8%), 자동차·철도차량 39건(15%), 생활 서비스 20건(8%), 임야 13건(5.2%), 판매·업무시설 11건(4.4%), 기타서비스 14건(5.6%), 집합시설 5건(2%)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94건(37.3%)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64건(25.4%),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41건(16.3%), 기계적 요인이 28건(11.1%)으로 집계됐다.

경주소방서는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전기적 요인의 화재 발생 때 합동 감식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 화재 발생을 줄이기로 했다.

또 화재 안전캠페인과 안전 컨설팅, 소방활동 자료조사, 화재 안전조사 등 소방점검 때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등으로 화재 예방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은 "올해는 경주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화재 예방 대책을 수립, 추진해 화재 발생과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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