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전통시장·소상공인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적극 추진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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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1 13:48  |  수정 2024-01-21 15:32  |  발행일 2024-01-21
지역 경제 최일선 전통시장 활력 '기대'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지역 경제 동력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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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365시장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친다.

시는 우선 지역경제의 최일선인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시장 환경개선 등 시장을 활성화에 나선다.

'전통시장 주차·시설환경 개선사업'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주차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시는 '풍기토종인삼시장'에 총사업비 17억 원(국비 10억 원, 시비 7억 원)을 투입, 74면 규모의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또 전통시장 기능 회복과 매출액 증대 목표인 시설 환경 개선사업은 지역 전통시장 5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환경정비·위생 방역사업'을 통해 철저한 시장 방역과 주기적인 청소로 깨끗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상인 공동체 육성 및 상인 화합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또 '전통시장 빈 점포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침체한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점포 임차료, 환경개선, 홍보 지원 등 창업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시는 전통시장의 자생력 및 성장력 강화를 위해 행복경영 매니저 사업과 시장경영패키지 사업, 화재공제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는 전통시장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동력 확보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3고 현상(고물가·금리·환율)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과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및 경영안정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도내 최초로 공공배달앱 가맹점 대상으로 배달료를 지원하는 '영주시 공공배달앱 가맹점 배달료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도내 최초로 건립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에선 인삼 관련 시제품 개발 및 시험분석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900억원 규모의 영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자 차액 보전·특례보증 출연금 및 이자 차액 보전 사업'도 추진한다.

최대열 일자리경제과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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