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2024년 군예산 24% 투입... 농업·농촌건설 주력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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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2 10:40  |  수정 2024-01-22 10:40  |  발행일 2024-01-23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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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은 올해 초부터 농가에 과원 미세살수 장치를 지원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올해 농림사업부문에 군예산의 24%인 1천40억원을 투입해 농업·농촌건설에 주력한다.

청송군은 △자연재해 걱정없는 영농환경 조성 △비용은 줄고 소득높은 생산체계 구축 △생산성 높은 차세대 농업시스템 구현 등 3대 중점 전략을 세웠다. 이 전략으로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농어민수당 40억 원, 농작물재해보험료 347억 원과 올해 신설된 농기계종합보험료 및 농업인 안전재해보험료 11억원을 확보했다. 또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공익직불제 등 140억 원, 저품위사과 시장격리 수매 8억 원, 과원 미세살수장치 44억 원을 지원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안정적 농산물 생산과 영농환경 조성에 힘쓴다.

특히 소득 높은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83억 원, 청송사과 미래형 과원 조성 묘목비 33억 원, 고품질 과수생산을 위한 과실전문단지 생산기반 조성 24억 원, 과실 품위 향상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39억 원을 지원한다. 또 고품질 고추생산을 위해 20억 원, 채소·특용작물 생산기반 조성에 8억원을 지원해 사과 외 농가 수익 작물의 다변화를 통해 미래 농업시장에 대비한다.

차세대 농업시스템을 위해 직거래 활성화와 지역농특산물 마케팅 전략을 다변화하고 유통시스템 전환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한다.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유통으로 생산비 절감 정책을 추진하여 농가 부담을 줄이고, 농가 및 소비자 대상으로 사업 홍보활동을 지속해 국내 사과시장 유통방식의 혁신을 선도하고 판매증진에도 힘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근본적인 농업 시스템 혁신으로 자연재해와 대내외적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촌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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