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지난해 대비 40%증가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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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31 13:42  |  수정 2024-01-31 13:42  |  발행일 2024-02-01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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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올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설명회. 영양군의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이 크게 증가해 농가일손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의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이 크게 증가해 농가일손 지원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영양군에 따르면 올해 영양군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전년 대비 40%이상 증가한 936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올해 사업 추진계획과 법무부 지침에 따른 사업 진행 절차, 고용주 준수사항 및 안내사항을 설명하는 자리로 사업 신청 농가주 2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근로자들의 체류기간도 최대 8개월까지 연장해 상·하반기로 나누던 번거로움도 없어졌다. 체류기간이 짧아 아쉬웠던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양군은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베트남 화방군과 농업인력 파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2017년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567농가에 1천546명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영양군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 안정적 인력확보를 위해 도입국 다변화에도 적극 나선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 준수 및 근로자 처우 개선에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군에서도 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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