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역공사 및 계약은 지역업체와 장비·인력 적극 활용

  • 박용기
  • |
  • 입력 2024-02-01 09:53  |  수정 2024-02-01 09:57  |  발행일 2024-02-02 제8면
관외 입찰 대상 발주 공사 사전 검토 통해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
수의 계약 시 지역 장비, 인력 활용하고 임직원 지역 주소 비율 높으면 인센티브 제공
2024020101000027400000531
구미시청 전경<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다른 지역 입찰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수의계약공사 시 지역 하도급과 장비, 인력 사용, 업체 임직원의 지역 주소 비율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유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타지역 입찰 대상 발주 공사에 대한 사전 검토를 통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발주계획을 수립·검토해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사업 부서는 공기 단축 및 지역 업체 수주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분할·분리 발주를 추진하고 계약부서는 지역 내 입찰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공사 설계용역 단계에서는 지역 내 관급자재, 물품의 지역 생산품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이를 반영해 최종 계획을 확정한다.

지역 기여 우수기업, 사회적 약자기업을 위한 수의계약 제도도 개선한다.

공사 또는 행사 용역 계약을 할 때 업체의 지역 내 하도급, 장비, 인력 활용 실적, 소속 임직원의 지역 주소 비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실적이 우수한 업체는 연간 수의계약 가능 횟수를 늘리고, 수의계약 낙찰률도 기존 90%에서 최대 95%까지 상향 적용한다.

여성 기업, 장애인 기업,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은 지방계약법에 따라 5천만 원 이하까지 1인 수의계약 가능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업체와의 계약률 증가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를 보호하고 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용기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