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국회의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대구경북선 동구미역 신설 건의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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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3 11:46  |  수정 2024-02-06 13:39  |  발행일 2024-02-03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국토교통부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 구미 노선 포함
김 의원, KTX 김천구미역 방문한 박 장관에게 적극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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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역 예상 신설 도면김영식 국회의원 제공

국민의힘 김영식 구미을 국회의원은 지난 2일 KTX 김천구미역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서대구역과 대구경북신공항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선 동구미역 신설을 건의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구미시는 5개 국가산단에 기업 3천300개사, 근로자 9만 명의 인구 유동성이 매우 높은 도시이며 중부권 항공 여객 수요는 2030년까지 82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미 강동지역의 2040년 계획인구는 20만6천 명으로 미래 철도 수요가 풍부하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대구경북선 동구미역 신설은 지난달 25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구미가 노선에 공식적으로 포함되면서 동구미역 신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지방 광역철도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철도를 대구~구미~신공항~의성으로 구미를 명시했으며 이 구간에 GTX 급행철도 차량투입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신공항철도는 총사업비 2조 444억 원에 66.8㎞의 복선전철로 계획되며, 2월 중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동구미역 신설은 구미를 신공항 배후도시와 글로벌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초석이자 구미시민의 염원이기도 하다"라며, "신공항 연계 사업들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구미를 지방시대 성공의 혁신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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