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너머로] 15년 전 동대구역 설 풍경…이젠 북적임 덜해도 설레는 맘은 그대로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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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9 07:38  |  수정 2024-02-09 07:32  |  발행일 2024-02-09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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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2009년 설 연휴를 앞두고 발행된 영남일보 1면에 실린 사진이다. 설 연휴 전 본격적으로 시작된 귀성행렬의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당시 동대구역 승강장은 고향을 찾아 설을 쇠려는 귀성객들로 붐볐다. 하루에 수만 명의 시민이 모였다. 역과 버스터미널 등에서는 귀성객들이 선물 꾸러미를 들고 들뜬 표정으로 고향길에 올랐다. 그때도 주말까지 더해 나흘 정도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 짧은 연휴로 인해 고향으로 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더욱 바쁘고 애틋했다.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도 막바지 차례용품이나 명절 선물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명절의 모습은 바뀌고 있지만, 명절 연휴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설레는 마음은 그대로인 듯하다. 글=노진실기자 사진=영남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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